덥다.
여름이라 정말 너무 덥다.
그래서 정말 시원한걸 먹고 싶지만 나가기도 귀찮고 빙수 주제에 비싸다.... 아이스크림은 뭐 꽤 먹어서....
그러던 중, 유튜브와 인스타 릴스에서 중~고등학생 어린 친구들이(난 스무살이니까 ><) 학교에서 큰 스댕 다라(스테인리스 볼)에 얼린 우유와 아이스크림, 여러 과자들을 넣고 부숴서 먹는 영상들을 봤다. 사실 케이크에 온갖 시럽이랑 과자랑 뭐랑 우유랑 뿌려서 섞어 먹는 그런 것도 여럿 보긴 했지만 슬슬 혈당 관리를 해야 할 나이라서 이 레서피를 응용한 간단한 빙수를 만들어먹고자 했다.

그래서 우유를 얼려왔다. 한 2시간 반 정도 냉동고에 넣고 얼려서 슬러시에 가깝게 얼렸다. 더 얼리면 뽀사 먹기도 힘들거다...

슬러시처럼 얼어버린 우유를 그릇에 부어주도록 하다. 사실 이정도로만 해서 먹어도 꽤나 맛있다. 부드럽고... 달달하고... 근데 정말 차다.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정말 차자... 아무튼 오늘의 목적은 빙수이니.. 그러고보니 빙수는 얼음을 갈아서 만든다. 어... 가는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 슬러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자.

아무튼 그래서 시리얼을 부어봤다. 시리얼도 꽤나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꽤나 바삭바삭한데 부드러운 우유와 함께 먹기에 딱인 것 같다. 사실 시리얼... 우유와 시리얼의 조합은 이미 검증 된 조합이다. 그래서 뭐 딱히 의심할 것은 없다. 하지만 시리얼에서 우유가 정말 시원한 슬러시같은 얼음이 되는 느낌이라 더 좋은 것 같다. 심지어 원래도 딸기우유에 시리얼 잘 말아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또 새로웠던 것 같다. 혈당 수치가 걱정되지만 시원하고 달달한 것을 먹고 싶은 사람은 꼭 해먹어보면 좋겠다.